이준식 "역사교과서 강행..부교재 사용시 법적 조치"

지영호 기자 2016. 11. 28. 0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앞선 26일 이 부총리는 김용승 교육문화수석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 후 교육현장 적용에 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일부 언론에서는 교육부가 국정·검정 역사교과서 자율선택권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사실상 국정화 방침을 철회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주말 청와대 회동 후 강경 입장 선회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the300]주말 청와대 회동 후 강경 입장 선회]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간담회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2016.11.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선 의견 청취, 후 적용 여부 결정' 기조를 견지해 온 교육부가 주말동안 청와대와의 회동을 가진 뒤 강경태세로 입장이 바뀐 것이다.

이 부총리는 28일 국정 역사교과서 공개에 앞서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의원들과 교육부 당정협의를 갖고, 이날 공개한 국정 역사교과서의 추진 여부와 관련해 "그대로 밀고가겠다"고 말했다고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13개 진보 시·도 교육감이 공동으로 역사 부교재를 만들어 대응하겠다는 것과 관련해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피력했다.

앞선 26일 이 부총리는 김용승 교육문화수석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 후 교육현장 적용에 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일부 언론에서는 교육부가 국정·검정 역사교과서 자율선택권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사실상 국정화 방침을 철회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부총리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참석해 "(철회가)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내용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다음 교과서가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방법 강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