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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비상피난 미끄럼틀' 전국 첫 설치

등록 2016.11.28 08:08:36수정 2016.12.28 17: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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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뉴시스】충남도교육청이 화재시 긴급 대피용으로 각 학교에 설치한 비상미끄럼틀.

【홍성·예산=뉴시스】충남도교육청이 화재시 긴급 대피용으로 각 학교에 설치한 비상미끄럼틀.

【홍성·예산=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전국 최초로 학교시설에 비상피난 미끄럼틀을 설치해 비상시 보다 빠른 탈출 확보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올해 17개교 17동에 10억5000만 원을 투자해 비상피난 미끄럼틀을 설치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비상시 2방향 이상 대피가 불가능한 건물에 비상피난 미끄럼틀을 설치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르고 안전한 대피 체계를 갖춘 것이다.

 이미 설치가 완료된 부여유치원은 원아들의 화재 및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게 됐다. 이 시설은 긴급상황 발생 시 출입구가 자동으로 개방돼 즉시 비상피난 미끄럼틀을 통해 대피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비상피난 미끄럼틀 설치 후 부여유치원에서는 매월 교직원과 함께 비상상황 발생을 대비해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반복적인 대피훈련으로 대피시간이 대폭 줄어들고 있어 원아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됐다.

  김응갑 안전총괄과장은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학생이 화재나 긴급 상황시 보다 빠르게 탈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고귀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10대 핵심과제인 ‘생명존중·안전학교’ 조성 및 학생들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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