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탄핵 구걸 안한다"..개헌 거절

2016. 11. 2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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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과 개헌을 병행하자는 새누리당 비주류의 제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지난 23일 이미 답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발언 이전에 탄핵과 개헌을 동시에 진행하자는 새누리당 비주류의 제안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속뜻은 다르게 읽힙니다. 지난 24일 민주당 의원 93명이 개헌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전원위원회 개최 요구에 동참했고, 우상호 원내대표 또한 개헌 특위를 12월에 설치하는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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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탄핵과 개헌을 병행하자는 새누리당 비주류의 제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지난 23일 이미 답을 했습니다.
"탄핵 표를 구걸하지 않겠다", 즉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건데, 당 내부에서 이견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3일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탄핵을 위해 새누리당의 표를 구걸하지 않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3일)
- "우리는 탄핵 표를 구걸하지 않겠습니다. 어느 누구도 정치 셈법이 우선한다면 그들 먼저 퇴장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발언 이전에 탄핵과 개헌을 동시에 진행하자는 새누리당 비주류의 제안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속뜻은 다르게 읽힙니다.

개헌을 전제로 한 탄핵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실제 이틀 뒤 문재인 전 대표 또한 개헌을 경계해야 한다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난 25일)
- "개헌을 매개로 한 정계개편, 전 여기에 대해서 경계심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박근혜 대통령과 공범이었던 새누리당의 책임을 물타기하고…."

하지만, 강경한 지도부와 달리 당 내부에는 탄핵 전에 개헌을 매듭지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 향후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지난 24일 민주당 의원 93명이 개헌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전원위원회 개최 요구에 동참했고, 우상호 원내대표 또한 개헌 특위를 12월에 설치하는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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