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화학무기 공격에 시리아 반군 22명 부상"

윤지원 기자 2016. 11. 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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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이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로부터 화학무기 공격을 받았다고 AFP통신이 터키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화학 무기 공격에 노출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부상자는 즉각 시리아-터키 국경 인근의 킬리스로 이송돼 의료 조치를 받고 있다. 이라크 모술과 시리아 라카 일대에서 서방 연합군 및 러시아 측의 공격을 받는 IS는 수세에 몰리면서 유엔과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금지한 화학무기를 동원해 '발악적'인 반격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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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두마 건물 사이를 시리아 소녀들이 지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시리아 반군이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로부터 화학무기 공격을 받았다고 AFP통신이 터키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터키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27일(현지시간) 터키군 성명을 인용해 "다에시(IS의 아랍어 명칭)가 로켓을 발사한 뒤 반군 22명이 눈과 온몸에 화학가스에 노출된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격은 시리아 북부 알라이 동쪽에 위치한 카리랴에서 발생했다.

화학 무기 공격에 노출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부상자는 즉각 시리아-터키 국경 인근의 킬리스로 이송돼 의료 조치를 받고 있다. 이들을 맞은 의료진도 화학 무기의 간접 접촉을 막는 특별 장비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라크 모술과 시리아 라카 일대에서 서방 연합군 및 러시아 측의 공격을 받는 IS는 수세에 몰리면서 유엔과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금지한 화학무기를 동원해 '발악적'인 반격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IS 격퇴전을 진행한 시리아 반군은 지난 3개월간 IS의 주요 점령지였던 알라이와 자라불루스, 다비크를 탈환했다. 터키군의 지원으로 반군은 현재 북부 알바브 지역에서 IS를 압박하고 있다.

yj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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