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수취인분명' 논쟁 후끈 "여혐이다" vs "표현의 자유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2016. 11. 26. 15:06
“가사가 문제가 되면 다른 노래라도 부르겠다고 했지만…”
그룹 DJ DOC가 11월26일 촛불집회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이유는 ‘수취인분명’의 가사 때문이다.
일부 여성단체에서 이 노래의 가사 중 ‘미스박’이 여성을 비하한다며 항의했기 때문이다.
DJ DOC 소속사는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어젯밤 해당 연출진 쪽에서 나오지 말아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몇몇 여성단체들의 항의 때문이라고 하더라. ‘수취인분명’ 가사에 등장하는 ‘미스박’이 여성을 비하한다는 주장이었다”고 밝혔다. 집회를 단체 보이콧하겠다는 말에 결국 무대를 포기했다는 것.
DJ DOC ‘수취인분명’ 가사 논란에 대해 온라인에선 찬반 논쟁이 팽팽하다.
우선 “여성을 혐오하는 내용이 맞다”며 여성단체의 주장을 옹호하는 발언부터 “그럼 미스터박이라고 쓰면 남성 혐오냐”는 반론도 있다. 또 여혐 논란에 앞서 ‘표현의 자유’를 지켜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앞서 DJ DOC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현 정권을 향한 디스를 노랫말에 담아낸 신곡 ‘수취인분명’을 무료음원 배포,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5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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