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분 트랙터 정보] 법원의 허가에도 불구하고 트랙터 행진 막는 경찰
[57분 트랙터 정보] 법원의 허가에도 불구하고 트랙터 행진 막는 경찰
법원이 허가한‘전봉준투쟁단’(이하 투쟁단) 행렬이 경찰의 저지로 안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 페이스북 페이지는 안성IC 앞에서 경찰과 투쟁단 행렬의 대치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다.
방송자는 “경찰 측이 화물차에 탑재된 화물을 모두 내리지 않으면 IC에서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했다”며 “트랙터에 매단 깃발과 현수막을 모두 떼야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천지에 화물차에 싣고 가는 화물을 내리라는 법이 어디있냐”며 불만을 표출했다.
투쟁단 행렬이 싣고 가는 화물은 소 여물로 쓰이는 지푸라기 등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현수막과 깃발을 매달고 대오를 지어 이동하면 옥외집회로 인정된다”며 “경기도는 집회 신고 장소도 아닐뿐더러 화물차에 실은 화물도 집회물품으로 신고된 게 아니기 때문에 차량에서 내린 후 가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의 권고는 투쟁단 행렬을 강제로 막고 IC 진입을 봉쇄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화물차에서 내린 화물은 안성IC 앞 도로에 쏟아져 엉망이 된 상태다.
투쟁단은 경찰병력에 둘러싸여 오도가도 못 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투쟁단 행렬 이외에도 안성IC를 향하는 일반 차량들의 통행까지 전면 통제됐다.
방송자는 “경찰이 깃발을 내리고 가라고 해서 깃발을 떼고 IC까지 왔다. 그랬더니 여기서는 화물을 내리고 가라며 다시 앞길을 막았다”고 말했다.
전농 페이스북 생중계는 이곳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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