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떠난 남경필, "촛불집회 열리는 날 광역버스 막차 연장"
김백기 2016. 11. 25. 07:48
지난 22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서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경기도민을 위한 귀가대책을 마련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26일 집회 참가 도민의 교통 불편이 예상되니 참가자들이 평화롭게 집회를 마치고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26일부터 촛불집회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발 경기도 방면 광역버스의 막차 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막차시간이 자정~오전 12시 40분 가량이었던 점에 비춰보면 최대 1시간까지 연장되는 셈이다. 경기도는 연장 운행 기간을 ‘촛불집회 종료시’로 못박아 일회성 조치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연장 노선은 서울역발 버스인 수원 7900?8800번, 성남 1005-1ㆍ9000ㆍ9003번, 용인 5005번, 화성 M4108번과 서울시청발 버스인 김포 1002번 등 경기도 주요 거점 지역 5곳의 8개 노선이다.
김백기 기자 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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