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세월호 7시간 의혹, 朴대통령의 탄핵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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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4일 오후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교실을 찾아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밝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20여명과 함께 기억교실을 둘러본 뒤 세월호 유가족들의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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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표는 이날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20여명과 함께 기억교실을 둘러본 뒤 세월호 유가족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표는 "세월호 7시간 의혹을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밝히지 않는 것 자체가 또 다른 탄핵 사유"라며 "그 긴박한 시간에 국정 최고 책임자가 사고를 안 챙기고 무엇을 했는지 꼭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스스로 밝히지 않으면 특검이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또 "안전에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대통령이 빚은 인재"라며 "세월호 참사 진상을 규명하고 이를 교훈 삼아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정부가 진상규명을 가로막아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라고 비판했다.
기억교실 방명록에는 '잊지 않겠습니다. 진실을 끝까지 밝히겠습니다. 나라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라고 적었다.
안산교육지원청 별관 2층에 마련된 기억교실은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한 교실을 옮겨 지난 21일 일반에 공개됐다.
이전된 기억교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된다.
이후 2019년 5월로 예정된 4·16안전교육시설이 건립되면 교육시설 내 추모공간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구민주 기자] ku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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