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최순실 사용 추정 주사제 '염산 에페드린' 발견

2016. 11. 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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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제를 채널A 취재진이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주사제 성분은 염산 에페드린인데요. 최근 최 씨와 청와대를 둘러싸고 벌어진 프로포폴은 물론 비아그라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주사제입니다.

더구나 에페드린은 필로폰의 주원료이기도 합니다.

김남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가 사용하다 버린 서랍장에서 발견된 약봉지입니다.

서울의 한 병원의 이름이 적혀있는데, 이 안에는 소형 주사기 4개와 아직 사용하지 않은 앰풀형 주사제 2개도 함께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주사액의 정체는 '염산 에페드린'. 기관지 천식이나 성기능 억제를 위한 치료제로 쓰입니다.

감기약 성분이기도 하지만, 주사로 투약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마황에서 추출하는 에페드린은 특유의 각성 성분 때문에 마약인 필로폰의 주원료이기 합니다. 과다 복용 시 심장마비, 뇌출혈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에페드린의 주사제 투약은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에서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권영대 / 성형외과 전문의]
"마취과 선생님의 전문적인 판단에 의해서 사용하는 약이거든요. 개인 가정 집에서 상비하고 구비한다는 건 말도 안되는…"

그런데 이 염산에페드린 주사제는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여할 때도 자주 사용됩니다.

프로포폴을 자주 투약 받으면 혈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염산에페드린을 주사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것.

이 경우 염산에페드린 외에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이 사용되기도 하는데 리도카인은 최근 청와대가 구입한 의약품 목록에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의 개인 공간에서 어떤 용도로 염산 에페드린 주사제가 사용됐을 지 논란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채희재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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