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로맨스 '라라랜드', '위플래쉬' 신드롬 재현할까

2016. 11. 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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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영화 ‘라라랜드’가 ‘위플래쉬’를 잇는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전 세계 최초 IMAX와 돌비 애트모스 상영을 확정지은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

지난해, 스크린에 전율을 선사한 ‘위플래쉬’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신작이다. ‘위플래쉬’는 완벽한 연주를 추구하는 폭군 선생과 천재를 갈망하는 학생의 광기를 폭발적으로 그려내며 전 세계에 유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면서 극장가뿐 아니라 교육, 재즈, 드럼 등 사회 각분야에서 ‘위플래쉬’ 신드롬을 일으켰다.

‘라라랜드’ 역시 배우 지망생과 재즈 연주가를 주인공으로 사랑에 빠지는 황홀한 순간부터 꿈을 향한 격렬한 열정, 좌절과 절망, 그리고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에서의 벅찬 감흥 등 다양한 감정들을 폭넓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위플래쉬’가 재즈 선율에 담긴 명품 음악을 선보였다면, ‘라라랜드’는 재즈는 물론 신나는 음악과 춤, 노래까지 더해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라라랜드’는 감각적인 영상부터 귀를 사로잡는 음악,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메시지까지 담고 있어 ‘위플래쉬’에 이어 또 한 번 전국에 ‘라라랜드’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거기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라라랜드’는 ‘위플래쉬’보다 먼저 만들고 싶었던 영화”라고 밝힌 만큼 전 세대를 사로잡을 마법 같은 영화의 탄생에 관객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라라랜드’는 또 한 편의 음악영화 열풍을 예고하며 올 겨울, 새로운 인생 영화의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작년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위플래쉬’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신작으로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 선정과 여우주연상 수상, 제41회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52회 시카고 영화제 개막작 선정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며 주목 받고 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고, ‘위플래쉬’ J.K. 시몬스와 R&B 소울의 대가 존 레전드가 출연과 OST에 참여했다. ‘라라랜드’는 12월 7일, 2D와 IMAX, 돌비 애트모스 버전으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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