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난관 봉착한 조국 위해 할 일 하겠다"
이다니엘 2016. 11. 24. 02:30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난관에 봉착한 조국을 위해 할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2일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반 총장은 “한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깊은 우려를 하고 있고, 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직무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면서도 “새해가 오면 나와 내 가족은 한국의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할 것이다. 조국을 위해 일할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 총장의 임기는 올해 말(12월31일)까지다.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원국에 약속한 임기 마지막 날까지 내 모든 에너지를 유엔에 쏟을 계획”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다만 국내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큰 실망감과 함께 강한 저항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dne@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하이브와 갈등부터 뉴진스까지…민희진 밝힌 내분史
- 영수회담 의제 놓고 ‘기싸움’…사실상 주도권 줄다리기
- 1000억으로 지방대 살리기?…“5년간 생명 연장일 뿐”
- 노동계, 롯데건설·DL이앤씨 등 살인기업 6곳 선정… “죽음의 카르텔 또 확인”
- 가운 벗는 의대 교수들…암환자들 “죽음 선고” 절규
- 이재명·조국 2시간여 만찬 회동…“수시로 대화하기로”
- 신진서가 이끄는 한국 ‘빅5’ 란커배 16강 안착 [바둑]
- “연봉 4억 어불성설…아무도 안 남을 것” 대자보 쓴 의대 교수
- 불효자는 상속 권리 없어진다…유류분 제도 손질
- 한강 ‘괴물’, 10년 만에 철거…오세훈이 밝힌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