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법무부장관, 최재경 민정수석 사의표명(상보)

이태성 기자 2016. 11. 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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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법무부장관과 최재경 민정수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23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김 장관과 최 수석은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대통령이 형사 사건 피의자로 입건되고,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거부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 최순실씨나 박근혜 대통령의 입김이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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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김현웅 법무부장관과 최재경 민정수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23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김 장관과 최 수석은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대통령이 형사 사건 피의자로 입건되고,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거부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김 장관은 지금의 상황에서는 사직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해 21일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사표 수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한 검찰의 입장을 정리해 다시 밝힐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 18일까지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으나 대통령이 거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재벌 총수 독대 과정에서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밝히기 위해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 과정에 최순실씨나 박근혜 대통령의 입김이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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