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지진 발생 1시간 만에 아르헨티나서 기자회견

윤현 2016. 11. 23. 0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일 일본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하자 일본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아베 총리는 지진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전 7시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강한 지진이 관측되고 쓰나미 경보가 발표됐다"라며 국민에게 정확한 피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지진 발생 3분 만에 관저 연락실 설치 '신속 대응'

[오마이뉴스윤현 기자]

 아베 신조 총리의 기자회견을 생중계하는 일본 NHK 방송 갈무리.
ⓒ NHK
22일 일본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하자 일본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남미 순방에 나선 아베 신조 총리는 아르헨티나에서도 지진 발생 후 1시간 만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 NHK를 통해 생중계하며 피해 상황 파악과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오전 5시 59분 지진이 발생하자 3분 만인 오전 6시 2분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연락실을 설치했다. 이후 강진으로 확인되고 쓰나미 경보까지 발령되자 오전 6시 45분에는 연락실을 관저 대책실로 승격했다.

아베 총리는 지진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전 7시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강한 지진이 관측되고 쓰나미 경보가 발표됐다"라며 국민에게 정확한 피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피해 상황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고 수집할 것"이라며 "지자체와도 긴밀하게 연대해 정부가 일체가 되어 전력으로 안전 대책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오전 7시 30분께 "아베 총리가 직접 전화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라며 "정부 관계 부처의 국장급을 긴급 소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가 장관은 "후쿠시마에서 최대 90c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했다"라며 "후쿠시마 제2 원전 3호기의 핵연료 저장 시설의 냉각기를 정지했고, 핵연료 유출의 우려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을 겪었던 주민들도 지자체 안내 방송과 언론 보도 등에 따라 새벽 시간에도 불구하고 고지대나 건물의 높은 곳 등으로 질서 있게 대피하며 인명 피해를 줄였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