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프로그램 돌아가는 스마트폰, 내년 가을 나올듯

2016. 11. 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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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용 윈도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는 윈도10 폰이 내년 가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MS가 앞으로 모바일 기기용 윈도10에 ARM 프로세서의 x86 에뮬레이션 기능을 추가하면 모바일 기기로도 일반 PC용 윈도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계기로 윈도10 폰이나 태블릿을 들고 다니다가 PC용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등에 연결해 오피스 프로그램 등을 쓸 수 있는 '컨티뉴엄' 기능도 널리 쓰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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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 '레드스톤 3' 업데이트에 포함 전망"

"윈도10 '레드스톤 3' 업데이트에 포함 전망"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PC용 윈도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는 윈도10 폰이 내년 가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지디넷의 메리 조 폴리 기자는 2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런 기능을 내년 가을에 나올 윈도10 업데이트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익명 취재원들을 인용해 전했다.

폴리 기자는 30여년간 마이크로소프트(MS)를 취재해 왔으며 이 회사 동향에 정통한 전문기자로 유명하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ARM 프로세서로 x86 프로세서를 에뮬레이션(흉내내기)하는 기능을 윈도10의 '레드스톤 3' 업데이트에 포함할 예정이다.

MS 윈도10 폰을 PC용 모니터 등과 연결해 쓰는 모습 [MS 홈페이지 공개사진=연합뉴스]

현재 널리 쓰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는 일반 PC용 프로그램을 쓸 수 없다.

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대개 ARM 프로세서를 사용함으로써 x86 프로세서용으로 만들어진 일반 PC용 프로그램을 그대로 돌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윈도10의 모바일 버전도 ARM 프로세서만 지원한다.

그러나 MS가 앞으로 모바일 기기용 윈도10에 ARM 프로세서의 x86 에뮬레이션 기능을 추가하면 모바일 기기로도 일반 PC용 윈도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하면 전력 소모가 늘어나긴 하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PC용 프로그램을 돌리는 상황은 대부분 전원 플러그를 꽂고 작업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MS의 루미아 950XL과 루미아 950 스마트폰 [MS 홈페이지 공개사진 = 연합뉴스]

이를 계기로 윈도10 폰이나 태블릿을 들고 다니다가 PC용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등에 연결해 오피스 프로그램 등을 쓸 수 있는 '컨티뉴엄' 기능도 널리 쓰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MS는 작년 여름에 처음 나온 윈도10에 컨티뉴엄 기능을 도입했으나,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한적이어서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현재 최신 윈도 10 버전은 올해 여름에 나온 '1주년 업데이트'(암호명 레드스톤 1)이며, 내년 봄에는 암호명이 '레드스톤 2'인 윈도10 업데이트가 배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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