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4.5% 지지율로 안철수 제치고 '대선후보 빅3' 진입

피혜림 2016. 11. 22.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순실 게이트 사건의 최대 수혜자는 문재인, 안철수도 아닌 이재명이었다. 월간중앙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타임리서치에 의뢰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재명 시장은 14.5%의 지지율을 기록해 '대선잠룡' 빅3에 진입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최순실 게이트 사건의 최대 수혜자는 문재인, 안철수도 아닌 이재명이었다.

월간중앙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타임리서치에 의뢰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재명 시장은 14.5%의 지지율을 기록해 '대선잠룡' 빅3에 진입했다.

1위는 23.4%를 기록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2위는 17.7%를 차지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지만 이재명 시장은 반기문 총장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여 반 총장의 기세를 위협했다. 조사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8.8%), 박원순 서울시장(6.5%), 안희정 충남도지사(4.3%),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4.3%)이 이재명 시장의 뒤를 이었다.

이재명 시장의 지지층 가운데 한 달 전에 지지했던 후보와 이번 지지 후보가 다르다고 답한 비율은 61.9%에 달했지만 한 달 전부터 이재명 시장을 계속 지지했다는 응답자는 35.5%에 불과해 최순실 게이트 사건이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시장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국정문란 머리 박근혜 퇴진에 맞춰 몸통인 새누리당이 해체되는 건 맞다", "정치권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학살자 이승만, 군사반란 인권침해 박정희, 쿠데타와 광주학살 전두환은 책임을 지지 않았다. 그래서 간이 부은 박근혜가 대놓고 불법을 감행한 것" 등의 글을 남겨 주목을 끈 바 있다.

한편 조사는 1차 촛불집회 직후인 13일에 진행됐기 때문에 지난 19일 이재명 시장의 광주 방문 이후의 변화는 반영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여론조사는 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RDD)를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