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4.5% 지지율로 안철수 제치고 '대선후보 빅3'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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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사건의 최대 수혜자는 문재인, 안철수도 아닌 이재명이었다. 월간중앙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타임리서치에 의뢰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재명 시장은 14.5%의 지지율을 기록해 '대선잠룡' 빅3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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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최순실 게이트 사건의 최대 수혜자는 문재인, 안철수도 아닌 이재명이었다.
월간중앙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타임리서치에 의뢰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재명 시장은 14.5%의 지지율을 기록해 '대선잠룡' 빅3에 진입했다.
1위는 23.4%를 기록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2위는 17.7%를 차지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지만 이재명 시장은 반기문 총장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여 반 총장의 기세를 위협했다. 조사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8.8%), 박원순 서울시장(6.5%), 안희정 충남도지사(4.3%),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4.3%)이 이재명 시장의 뒤를 이었다.
이재명 시장의 지지층 가운데 한 달 전에 지지했던 후보와 이번 지지 후보가 다르다고 답한 비율은 61.9%에 달했지만 한 달 전부터 이재명 시장을 계속 지지했다는 응답자는 35.5%에 불과해 최순실 게이트 사건이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시장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국정문란 머리 박근혜 퇴진에 맞춰 몸통인 새누리당이 해체되는 건 맞다", "정치권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학살자 이승만, 군사반란 인권침해 박정희, 쿠데타와 광주학살 전두환은 책임을 지지 않았다. 그래서 간이 부은 박근혜가 대놓고 불법을 감행한 것" 등의 글을 남겨 주목을 끈 바 있다.
한편 조사는 1차 촛불집회 직후인 13일에 진행됐기 때문에 지난 19일 이재명 시장의 광주 방문 이후의 변화는 반영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여론조사는 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RDD)를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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