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명문 연세대의 똥군기 수준' 제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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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익명 게시판에 한 학과의 황당한 '똥군기' 사례가 올라와 논란이다. 졸업반지 명목으로 1~3학년에게 인당 13만원을 걷는다거나, 치마 반바지를 입지 못하게 하는 등 복장 단속에 대한 고발이다. 졸업생에게 졸업반지를 선물한다며 1~3학년생 전원에게 인당 13만원씩 내도록 강요한다. 한 제보자는 "대한민국 최고 사학이라는 연세대 내에서 이런 구시대적인 꼰대짓을 아직 이어가고 있다는게 너무나 부끄럽다"고 쓴소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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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익명 게시판에 한 학과의 황당한 '똥군기' 사례가 올라와 논란이다. 졸업반지 명목으로 1~3학년에게 인당 13만원을 걷는다거나, 치마 반바지를 입지 못하게 하는 등 복장 단속에 대한 고발이다. 이 내용은 각종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로 퍼지는 중이다. 네티즌들은 "명문대는 똥군기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한심하다"며 혀를 찼다.
다음은 19일 연세대 대나무숲에 올라온 두 건의 똥군기 고발 사례다. 똥군기는 대학내 군대식 문화를 말한다. 두 명의 재학생은 연세대 한 학과의 전통이라는 미명이라 자행되는 불합리한 행태를 폭로했다. 특히 여러 가지 학회비에 대한 부당함을 토로했다.
두 학생의 지적 사항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한 제보자는 '똥군기 공지'가 담긴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 단체창 화면을 증거로 제시했다.
1. 졸업생에게 졸업반지를 선물한다며 1~3학년생 전원에게 인당 13만원씩 내도록 강요한다.
2. 입학때 낸 학회비 외에 세미나비, 새터비, 회식비를 따로 걷는다.
3. 1학년은 두발과 복장에 제약을 받는다. 염색 불가, 슬리퍼 샌들 착용 불가, 여자는 치마, 남자는 반바지를 입지 못하도록 공지한다.
4. 후배들에게 선배를 깍듯이 대하는 법과 관련한 수칙을 강요한다.
한 제보자는 "대한민국 최고 사학이라는 연세대 내에서 이런 구시대적인 꼰대짓을 아직 이어가고 있다는게 너무나 부끄럽다"고 쓴소리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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