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유력 일간지 "손흥민·기성용은 북한 양대 축구스타"
곽재민 2016. 11. 22. 00:0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간판 선수 손흥민(24)과 기성용(26)이 터키 유력 언론에 북한 선수로 소개됐다.
터키 유력 일간지 휘리예트 온라인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현지 지도 사진과 함께 북한이 리오넬 메시와 같은 축구 스타를 양성하기 위해 축구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휘리예트는 이 기사에서 “북한에서 가장 중요한 축구 스타는 손흥민과 기성용”이라는 오보를 냈다.
이 매체는 “북한은 해외 유명 리그로 선수를 잘 보내지 않는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명을 찾을 수 있다”며 “토트넘 소속 손흥민과 스완지시티 소속 기성용이 북한 출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의 해외 리그 경험이 앞으로 북한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놨다.
터키는 2002 한일 월드컵 준결승에서 한국 국가대표팀과 격돌하는 등 우리나라 축구와 인연이 있다.
터키 프로축구 리그에는 2002년 한일월드컵의 주역인 이을용이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뛰었고 현재는 석현준이 이 팀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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