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색] 국정 교과서 발행 강행.. 촛불 더 키우나

이정우 2016. 11. 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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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 여론에도 정부가 교과서 발행 절차를 강행할 방침이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혼란 정국 속에서도 정부가 국정교과서 일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전국 촛불집회 등과 함께 또 한번 이를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날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강행 방침에 맞서 국정교과서 폐기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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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현장검토본 e북 형태 게재 / 집필진·기준 공개 .. 한 달 의견 수렴 / 일각 "박 대통령 국정 복귀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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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 여론에도 정부가 교과서 발행 절차를 강행할 방침이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28일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을 전용 웹사이트에 전자책(e북) 형태로 공개하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21일 밝혔다.

집필진과 집필기준은 이날 공개되지만 심의위원 명단은 최종본이 나온 뒤 공개할 계획이다. 의견 수렴 기간은 약 한 달이며, 이 기간 동안 접수된 의견은 집필진과 심의위원들이 검토해 반영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혼란 정국 속에서도 정부가 국정교과서 일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전국 촛불집회 등과 함께 또 한번 이를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번 국정교과서 강행이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조사 불응 등 역공에 나선 청와대의 국정 복귀 의지와도 맞물려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날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강행 방침에 맞서 국정교과서 폐기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열 방침이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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