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민병두 "박 대통령,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라고 되물어"

김도균 기자 2016. 11. 21.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 측근과 만나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박 대통령을 만난 한 측근이 주변에 전한 내용이라면서 공개한 겁니다. 민 의원은 21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을 만난 한 측근이) 단계적 퇴진이 명예롭다. 청와대에서 잊혀 지내다 보면 국민들 감정이 누그러질 것이라고 하자 대통령이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라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 측근과 만나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박 대통령을 만난 한 측근이 주변에 전한 내용이라면서 공개한 겁니다.

민 의원은 21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을 만난 한 측근이) 단계적 퇴진이 명예롭다. 청와대에서 잊혀 지내다 보면 국민들 감정이 누그러질 것이라고 하자 대통령이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라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 의원은 이는 "대통령 혼자 살아남겠다는 것이다. 나라는 어떻게 되든 나만 살아남기 위해 시간도 끌고 사법적 형사처벌을 받는 것도 면하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일각에선 컨트롤 타워가 있다고도 말하는데, 치밀한 계산이 있어 움직이는 것 보다는 대통령의 자기 최면 상태가 강하다 보니까 거기 맞춰서 시종들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