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엔 카드 긁고 배송비 10달러 아끼세요

이민아 기자 2016. 11. 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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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앞두고 카드사들이 직구족을 붙잡기 위한 이벤트를 일제히 내놓고 있다.

조선일보DB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면 배송비를 할인해주거나,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에겐 일정 금액을 캐시백 해준다.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로, 기업들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해 본격적인 연말 쇼핑 대전이다. 추수감사절 다음 월요일인 28일은 온라인 쇼핑몰 등이 할인 행사에 동참하기 때문에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로 불린다.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하면 배송비 할인

우리카드는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3일 까지 배송대행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인 ‘쉽겟’을 통해 미국·일본·독일 아마존, 미국·독일 이베이, 폴로랄프로렌, 갭 등의 쇼핑몰에서 결제하면 배송비 50%를 할인해준다. 선착순 2000명에 한하며, 이벤트 기간 내 1인당 5회까지 할인받는다.

우리카드는 또 배송 대행지 이하넥스를 통해 해외 온라인쇼핑몰에서 우리카드로 50달러 이상을 결제하면, 배송비 1만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다음달 25일까지 진행한다. 선착순 1500명에 한하며, 할인 코드는 1인당 3회까지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30일까지 KB국민카드로 100달러 이상 해외 직구를 하고 배송 대행 업체인 몰테일, 아이포터에서 배송 대행을 신청하는 고객(선착순 5000명)에게 배송대행비를 10달러씩 할인해준다.

현대카드 고객은 배송대행업체 지니집을 이용하면 배송비의 50%까지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후 지니집을 통해 배송비를 결제한 고객은 상품이 분실 또는 파손되더라도 별도의 보험 가입 없이 1000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현대카드는 배송이 지연되면 다음 해외직구에 쓸 수 있도록 배송비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현금 최대 20만원 캐시백·경품 증정 등

사진=KB국민카드, BC카드, 우리카드, 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11~12월 동안 이용한 해외 온라인 쇼핑 결제금액이 100·200·1000·2000달러 이상인 고객에게 각각 5000·1만·5만·10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카드 등급이 플래티넘 이상일 경우엔 혜택이 2배로 늘어나, 최대 20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이번 현대카드 이벤트에서 유니온페이·법인·체크카드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앱마켓·간편결제 서비스(페이팔, 알리페이 등)·여행 상품(항공, 호텔, 렌터카 등) 결제 건도 이벤트 실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삼성카드는 다음 달 31일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아마존, 아이허브, 알리익스프레스 등 10개의 쇼핑몰에서 삼성카드로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다이슨 헤어 드라이어, 일렉트로룩스 청소기,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1만원 캐시백 등의 혜택을 준다.

또한 삼성카드는 마스터카드와 손 잡고 마스터 브랜드로 발급된 삼성카드로 200달러 이상 해외 결제를 하면 추첨을 통해 리모와 보사노바 73 캐리어, 다이슨 DC52 터빈헤드 청소기, 샤오미 보조 충전기, 스타벅스 커피 등을 지급한다.

BC카드는 다음 달 11일까지 100달러 이상 해외에서 결제하고 BC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 금액 구간별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100·200·300·400·500달러 이상 구매하면 각 구간마다 1만·2만·3만·4만·5만원을 돌려준다. 행사는 선착순 1만명 대상으로,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온라인 가맹점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다음 달 11일까지 우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우리BC카드로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최대 5만원을 캐시백해준다.

KB국민카드는 이달 30일까지 30만·50만·100만원 이상 해외 결제를 한 고객에게 1만·2만·5만원을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다음 달 31일까지 해외에서 국민카드를 5만원 이상 사용하고, 국민카드 고객센터(1588-1688)로 할부 전환을 신청하면 2~5개월 무이자할부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단, 모든 행사에서 KB국민 기업·BC·유니온페이·마에스트로카드는 제외된다.

신한카드는 12월 말까지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신한 비자·마스터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대 5만포인트까지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왼쪽 위부터 롯데카드 ‘캐시백플러스’, 우리카드 ‘썸타는 우리체크카드’, 하나카드 ‘비바지(VIVA G)’, 삼성카드 ‘삼성카드5 V2’/각사 제공

◆원화 결제는 NO, 해외 쇼핑에 혜택 주는 신용카드 이용하면 수수료도 면제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를 할 땐 원화가 아닌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 원화로 물품을 결제하면 약 3~8%의 원화결제수수료와 환전수수료(1~2%), 비자, 마스터 등 국제브랜드수수료(1%)가 발생해 현지통화 결제보다 5~10%가량 비싸진다.

환율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올해는 환율이 크게 오르내릴 전망이다. 환율이 떨어지는 국면을 보고 결제를 해야 더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해외 직구에 유리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도 방법이다.

롯데카드의 ‘캐시백플러스카드’는 해외 이용금액의 5%를 최대 2만원까지 돌려준다. 당월 이용 금액이 50만·100만원 이상이면 각각 1만·2만원씩 캐시백 해준다. 하나카드의 ‘비바지(VIVA G)카드’는 해외이용 금액의 5%를 청구 할인해준다. 다만 결제액이 1만원 이상일 때 할인이 적용된다.

삼성카드는 ‘글로벌쇼핑 삼성카드5 V2’로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이용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 비자, 마스터카드 등 국제 브랜드 해외 이용 수수료 1%도 면제해준다. 또한 해외 배송대행 업체인 아이포터에서 이용 가능한 20달러 할인 쿠폰을 한 해에 1개 제공하고, 한달에 한번 배송비의 5%를 할인해준다.

우리카드의 ‘썸타는 우리체크카드’도 비자, 마스터 등 국제 브랜드에 내는 수수료의 1%를 면제해준다. 썸타는 우리체크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를 했을 경우엔 이용금액의 1%를, 30만원 이상일 경우엔 2%를 캐시백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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