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朴대통령, 김정일·김정은도 울고갈 벼랑끝 전술"

박응진 기자 2016. 11. 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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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21일 검찰조사를 거부하며 사실상 탄핵을 유도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행태를 겨냥해 "김정일, 김정은도 울고 갈 벼랑끝 전술"이라고 비판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박근혜 퇴진 및 국정정상화 운동본부회의'(본부장 천정배)에 참석해 "자신이 제왕으로서 성역에 존재한다는 오만불손한 태도"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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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21일 검찰조사를 거부하며 사실상 탄핵을 유도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행태를 겨냥해 "김정일, 김정은도 울고 갈 벼랑끝 전술"이라고 비판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박근혜 퇴진 및 국정정상화 운동본부회의'(본부장 천정배)에 참석해 "자신이 제왕으로서 성역에 존재한다는 오만불손한 태도"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과 청와대가 깡패짓을 하고 있다"며 "국정공갈과 사적치부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약속은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고, 퇴진요구에 대해서는 배째라고 자해협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의자 박근혜는 이처럼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라 꼴이 어찌되든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범행 은폐와 자신만의 생존만 꾀하고 있다"며 "이게 어찌 대통령이 할 짓이란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립적 특검의 수사를 받겠다는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야당이 특검후보를 추천하게 돼있는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기세"라며 "이런 식이면 야권이나 국회가 총리를 추천해도 박 대통령이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아울러 "역사교과서 국정화 같은 국정폭주를 계속 자행할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에게 하야나 자진사퇴를 기대하는 것은 이제 연목구어"라며 "검찰은 피의자 박근혜를 체포해 수사해야 한다. 우리는 즉시 탄핵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전 대표는 "새누리당 의원들이나 헌법재판관 일부가 탄핵에 부당한 차질을 빚게 하지 못하도록 범국민적 압박을 계속 가해야 함은 물론이지만 국민의 힘을 믿고 탄핵 추진에 속도를 높이자"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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