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朴, 범죄단체의 우두머리이자 헌법파괴범"

채윤태 2016. 11. 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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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비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 후 4번째 전국적 촛불집회와 관련, "지치지만 않는다면 시간은 우리 편, 우리 국민들이 승리할 것이라고 제가 이렇게 약속드린다"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까지 촛불집회를 지속할 것을 국민들에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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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문재인 더민주당 전 대표와 표창원 의원이 19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인근에서 부산시국대회에 앞서 시민들과 토크콘서트를 갖고 있다. 2016.11.19.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문재인 더민주당 전 대표와 표창원 의원이 19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인근에서 부산시국대회에 앞서 시민들과 토크콘서트를 갖고 있다. 2016.11.19. yulnetphoto@newsis.com

"지치지만 않는다면 시간은 우리편"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비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 후 4번째 전국적 촛불집회와 관련, "지치지만 않는다면 시간은 우리 편, 우리 국민들이 승리할 것이라고 제가 이렇게 약속드린다"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까지 촛불집회를 지속할 것을 국민들에 독려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문재인과 부산시민이 함께하는 시국 토크'에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아마 시간 보내면서 버텨나가면 촛불집회가 점점 잦아들 것이다 그렇게 기대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정을 농단하고, 교육도 농단하고, 예산을 주무르고 심지어 대북정책과 안보정책까지 최순실의 손에 넘어갔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국가예산을 빼먹고 대기업들 등을 쳐서 사익을 챙겼다"며 "박 대통령이 그 주범이다. 박 대통령 자신이 대한민국 헌법을 파괴한 헌법사범이고, 박 대통령 자신이 범죄단체의 우두머리다. 대통령 자격이 있는가"라고 박 대통령을 원색 비난했다.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은 이제라도 우리 촛불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서 스스로 물어나는 결단을 내리고 그러면서 나라를 더 혼란에 빠트리지 않는 그런 질서있는 퇴진의 방법을 정치권과 함께 합의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그래도 양심이 남아 있다면, 국가와 국민들을 조금이나마 걱정한다면 남아있는 도리"라고 하야를 압박했다.

그는 "국가를 위해서 민족을 위해서 자기 한 몸 희생하고 헌신하고 이것이 확실한 국가관이고 애국심 아닌가. 이명박, 박근혜, 새누리당은 정말 애국심이 있고 국가를 위하는 집단인가? 진짜 보수인가"라며 "가짜 보수, 사이비 보수다. 이제 부산시민들은 속지 말자"고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부산은 지난 총선 때 달랐다. 이제 부산이 다시 전통적인 야당도시, 야도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 있다. 내년 대선, 누가 대권 되겠는가? 부산시민들이 결판내지 않겠나"라며 부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chaide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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