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빵]보수단체 "촛불집회 참가자들 20만원씩 받았다"

홍재의 기자 2016. 11. 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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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iframes. 박 대통령의 팬클럽인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과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등 74개 단체로 구성된 보수단체 '헌법수호를 위한 국민연대'는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박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를 진행했다. 한 잠가자는 서울역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20만원씩 돈을 받고 집회에 참여했다"고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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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박광범 기자]

"지난달 촛불집회 나간 사람들한테 20만원씩 줬다고 합니다. 학생에겐 3만원, 대인에겐 5만원, 가족에겐 20만원을 줬습니다."

박 대통령의 팬클럽인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과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등 74개 단체로 구성된 보수단체 '헌법수호를 위한 국민연대'는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박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를 진행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역 광장을 태극기로 물들였다. 참가자 중 일부는 서울역 근처에 행인을 향해 "하야 반대"를 외치며 공감을 이끌려는 모습이었다. 한 잠가자는 서울역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20만원씩 돈을 받고 집회에 참여했다"고 외치기도 했다.

오후 2시부터 본격 행사를 시작한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4시30분부터 해병대전우회를 앞세우고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촛불집회와 충돌을 우려해 경찰은 숭례문 근처에 차벽을 세웠고 보수 단체들도 숭례문까지만 행진해 서울역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목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집회 참가자들이 한 종합편성채널방송 카메라를 보고 달려들기 시작한 것. 이들은 온갖 욕설과 함께 카메라를 가리거나 태극기로 카메라를 치는 등 과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방송사 카메라를 보며 욕설을 하는 참가자들과 "평화롭게 마무리해야 한다"는 참가자들이 뒤엉켜 한동안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날 저녁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진행된 4차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 대한 맞불집회 성격이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7만2000명, 경찰추산 1만1000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19일 오후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와 보수단체 회원들이 서울역 광장에서 숭례문 방향으로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홍재의 기자 hjae@mt.co.kr, 박광범 기자 so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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