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맞불집회 현장서 금품 살포 포착

2016. 11. 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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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맞불집회 주변에서 시위 참가자들에게 돈을 나눠주는 현장이 포착됐다. 1인 독립언론 <미디어몽구> 가 <한겨레> 에 제공한 사진을 보면, 이날 오후 1시께 서울역 구역사 앞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노인들에게 돈을 주는 모습이 찍혔다. 돈을 받은 이들은 바로 서울역 광장으로 이동해 이날 오후 1시 전후로 모여들기 시작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80여개 보수단체들이 주최한 ‘맞불 집회’에 참석했다고 <미디어몽구> 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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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미디어몽구> 제보
돈받은 뒤 집회 장소로 이동

보수단체의 박근혜 하야 반대 '맞불 집회'가 열린 19일, 사전집회가 열린 오후 1시께 집회 참가자들에게 돈을 나눠주는 장면이 1인 언론 <미디어몽구>에 포착됐다. 돈을 받은 이들은 집회 쪽으로 이동했다. 사진 제공 <미디어몽구>

보수단체 맞불집회 주변에서 시위 참가자들에게 돈을 나눠주는 현장이 포착됐다.

1인 독립언론 <미디어몽구>가 <한겨레>에 제공한 사진을 보면, 이날 오후 1시께 서울역 구역사 앞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노인들에게 돈을 주는 모습이 찍혔다. 돈을 받은 이들은 바로 서울역 광장으로 이동해 이날 오후 1시 전후로 모여들기 시작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80여개 보수단체들이 주최한 ‘맞불 집회’에 참석했다고 <미디어몽구>는 전했다. <미디어몽구>는 돈을 나눠준 사람의 정확한 신원을 취재해보려 시도했지만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날 집회에는 오후 3시 기준 경찰 추산 1만1천명, 주최 쪽 추산 2만명이 참가했다. 전국 지역별 박사모 등 80개 보수단체 회원들이 중심인 참가자들은 집회 시작 1시간 전부터 삼삼오오 광장 앞에 모여들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후 남대문까지 행진한 뒤 다시 서울역광장으로 돌아왔다.

김지훈 허재현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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