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7점' 이정현, 안양을 이끄는 에이스!

이재승 2016. 11. 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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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가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4쿼터 시작과 함께 KCC가 7점을 올리는 동안 KGC인삼공사는 이정현이 올린 2점이 전부였다. 이날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과 오세근을 1쿼터에 투입하지 않았다. 즉, 이정현은 이날 1쿼터를 뛰지 않은 가운데 2~4쿼터를 뛰면서 해당 기록을 만들어냈다. KCC에서는 김지후와 여타 국내선수들이 3점슛을 쏘아 올렸지만, KGC인삼공사에서는 이정현이 집어넣은 3점슛 한 개가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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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1 KGC 이정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KGC인삼공사는 19일(토) 전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1-78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인천 전자랜드와 같은 공동 4위에 오르게 됐다.

KGC인삼공사는 초반부터 KCC를 상대로 흐름을 잡았다. KCC의 주득점원인 리오 라이온스가 1쿼터에 잠잠한 틈을 타 앞서갔다. KGC인삼공사는 이후 계속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2쿼터와 3쿼터에도 KCC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점수 차를 잘 유지했다. 하지만 4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KCC가 세 번이나 동점에 성공하면서 KGC인삼공사를 압박했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에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KCC가 7점을 올리는 동안 KGC인삼공사는 이정현이 올린 2점이 전부였다. 이를 계기로 KCC가 끝내 동점을 수확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이날 KCC를 어렵사리 따돌릴 수 있었다. 여러 선수들이 고비 때마다 활약한 결과였다.

이날 KGC인삼공사에서는 데이비드 사이먼을 필두로 이정현, 키퍼 사익스, 오세근까지 공격을 이끄는 주축 4인방이 맹활약했다. 사이먼은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6점을 올린 가운데 9리바운드를 잡았다. 키퍼 사익스도 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곁들였고, 오세근은 골밑에서 8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그러나 이정현을 빼놓을 수 없다. 이정현은 이날 1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과 오세근을 1쿼터에 투입하지 않았다. 이들 둘을 대신해 한희원과 김민욱을 먼저 내보냈다. 즉, 이정현은 이날 1쿼터를 뛰지 않은 가운데 2~4쿼터를 뛰면서 해당 기록을 만들어냈다.

KGC인삼공사가 이날 경기를 힘겹게 풀어간 이면에는 외곽슛이 터지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KCC에서는 김지후와 여타 국내선수들이 3점슛을 쏘아 올렸지만, KGC인삼공사에서는 이정현이 집어넣은 3점슛 한 개가 전부였다. 이정현은 3쿼터 중반에 팀의 첫 3점슛을 생산했다. 그는 3쿼터에만 8점을 올렸다.

백미는 4쿼터였다. 이정현은 4쿼터 첫 4점을 홀로 책임졌다. KGC인삼공사의 공격전개가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어렵사리 득점을 추가했다. 만약 이 때 이정현의 활약이 없었다면, KGC인삼공사가 보다 고전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는 또한 경기 종료 직전에 얻어낸 자유투 세 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4쿼터에만 7점을 올렸다.

결국 이정현은 이날 후반에만 15점을 올리면서 팀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았다. 자칫 외국선수들이 득점을 이끌고 승부처를 도맡지만, KGC인삼공사는 아니다. 이정현이 있기 때문이다. 이정현이 경기 막판 코트 정면에서 공격을 시작한다. 비록 이날 외곽슛은 잘 터지지 않았지만, 위기의 순간에 이정현이 득점을 올리면서 KGC인삼공사가 이길 수 있었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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