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자유로운 삶보다 연기에 대한 갈망이 더 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고아라가 연기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한 패션 매거진 측이 고아라와 함께한 발리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 고아라는 특유의 밝고 발랄한 매력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하다가도 카메라 셔터를 누를 때마다 분위기를 바꿔 가며 패션모델로서의 끼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고아라는 최근 KBS2 새 월화드라마 ‘화랑 더 비기닝’(극본 박은영·연출 윤성식, 이하 ‘화랑’)의 촬영을 마쳤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사전 제작 드라마라 촬영을 모두 마쳤다. ‘다 찍었다’라는 후련함도 있고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저도 시청자 입장에서 방송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화랑들이 굉장히 멋있다. 화랑 군단들의 액션 신을 눈여겨 봐 달라. 저는 통통 튀고 발랄하고 많이 웃긴다”고 이야기했다.
또 고아라는 “배우로서의 삶과 평범하게 누릴 수 있는 자유에 대한 갈등은 이미 끝난 상태”라며 “어느 순간 딱 정리됐다. 스스로에게 ‘네가 자유를 택할 거면 연기자로서의 삶을 내려놔라’ 이렇게 얘기했죠. 그랬더니 자유보다는 연기에 대한 갈망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겠더라. 청춘을 즐기는 것 이상으로 좋은 배우가 돼야겠다는 욕구가 큰 사람이었다. 커리어를 위해 감당해야 할 부분을 지켜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걸 찾게 됐다. 독서, 미술 감상 등 소소한 취미 생활을 하면서 나름 잘 보내는 중이다”고 전했다.
자신만의 진지한 연기관을 하나하나 풀어 가며 설명하던 고아라는 꼭 한 번 맡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30대가 된다면 영화 ‘라 비앙 로즈’의 마리옹코티야르처럼 극적인 연기를 해보고 싶다. 아픔이 크다든가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정신적인 특징을 갖고 있는 역할. 극에 치달았을 때 사람이 표현하고 드러낼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갈망이 있다. 만약 작품 속에서 경험할 수 있다면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그라치아]
고아라 | 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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