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8일 만에 공식일정 재개..임명장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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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로 중단했던 공식일정을 재개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신임 대사 5명과 정무직 인사 10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정종휴 주(駐)교황청대사를 비롯해 주세르비아, 주이집트, 주포르투갈, 주예멘대사에게 신임장을, 조태열 주유엔대사에게는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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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로 중단했던 공식일정을 재개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신임 대사 5명과 정무직 인사 10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공식일정을 재개하는 것은 지난 10일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 이후 8일 만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과 17일 각각 외교부 2차관(안총기 주벨기에·유럽연합 대사)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유동훈 국민소통실장) 인사를 단행하며 정상적 업무 복귀의 시그널을 보낸 바 있다.
또 부산 해운대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엘시티(LCT) 비리 사건과 관련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엄단을 법무부에 지시하기도 했다. 이는 야권의 하야·퇴진 요구와 신속한 검찰 조사에 모두 버티기로 일관하면서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정종휴 주(駐)교황청대사를 비롯해 주세르비아, 주이집트, 주포르투갈, 주예멘대사에게 신임장을, 조태열 주유엔대사에게는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 2시30분에는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 박준성 중앙노동위원장, 안총기 외교부 2차관, 유동훈 문체부 2차관, 허원제 정무수석, 최재경 민정수석, 배성례 홍보수석, 김중양 평안남도지사, 김영철 평안북도지사, 안충준 함경북도지사 등에게도 임명장을 준다.
박 대통령은 오는 22일에는 국무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박 대통령을 대신해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22일 오후에 귀국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총리가 격주로 주재하며 매주 화요일 열리던 국무회의는 박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마지막으로 개최한 이후 계속해서 황 총리가 주재해 왔다. 이에 대해 정 대변인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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