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진-조은주 살면 KDB도 부활할 수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재진과 조은주가 살면 구리 KDB생명 위너스도 부활할 수 있다. 한채진은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는 등 18득점(3P 2개)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15득점(3P 3개)으로 한채진 다음 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하지만 2014~2015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두 시즌 연속 두 사람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 이경은이 건재한 가운데 한채진과 조은주까지 제 몫을 다해준다면 KDB생명도 부활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KDB생명은 17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63대62로 승리, 3승3패로 시즌 승률 5할을 맞추게 됐다. 이날 승리로 3승2패이던 삼성생명 역시 3승3패가 됐고, 이미 3승3패를 기록중이던 청주 KB스타즈와 세 팀이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여기에 이번 시즌 홈에서 열린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안방불패' 모드를 이어가게 됐다.
한채진과 조은주의 날이었다. 한채진은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는 등 18득점(3P 2개)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는 조은주의 차례. 하프타임 개인 1000리바운드 시상식 때문에 기분이 좋아졌는지 조은주는 3쿼터에만 9득점하며 팀에 승기를 가져다줬다. 이날 경기 15득점(3P 3개)으로 한채진 다음 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팀의 주포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7득점으로 부진했음에도 상위권팀 삼성생명을 잡았다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
|
하지만 이번 시즌 약속이나 한 듯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는 두 사람이다. 단순히 삼성생명전 많은 득점을 해서가 아니라 지난 두 시즌과 비교해 움직임에 자신감이 넘친다. 특히, 공격에서 주저하지 않고 슛을 던지고 돌파를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조은주는 주특기인 포스트업에도 열심이다. 공격이 잘 풀리니 수비에서도 한 발 더 뛰는 모습. 한채진은 경기 종료 7.1초 전 공을 따내기 위해 몸을 날리다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암흑기에는 시즌 초반부터 연패가 길어지며 자신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시즌은 벌써 지난 두 시즌 거뒀던 승수의 절반을 거둬놨으니 한결 편한 마음으로 농구를 할 수 있다.
KDB생명은 리그 최고의 가드 이경은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 이경은은 부진했던 두 시즌에도 제 몫을 다했다. 그 이경은이 건재한 가운데 한채진과 조은주까지 제 몫을 다해준다면 KDB생명도 부활할 수 있다.
구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제37회 청룡영화상,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길라임'하지원-현빈-朴대통령의 현실만남은?
- 최현우 "여자 2만명 만나고 싶어 마술 배웠다"
- '뇌섹남'심형탁, 2005년 사법고시 1차 합격?
- 혜리 '가슴 훅 파진 옷' 하와이서 과감 노출
- 아이비 "몰카 동영상 터지자.." 눈물의 고백
- 박하선 "강호동 덕에 집도 사고 차도 사, 내 인생 바꿔줬다"('아는형님…
- 김하영, 하와이서 美경찰에 붙잡혀..“총 쏠까 무서웠다”
- 김숙 "♥구본승과 결혼날짜 10월 7일, 함께 파티하기로"
- 팽현숙 "최양락, 날 미친X이라고 하고 다녀"...충격 '이혼사유' 폭로…
- 고민시, 일본으로 떠났다..“과거 정리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