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일중 정상회의 일정 확정되면 朴대통령 참석"

2016. 11. 17.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는 17일 다음 달 도쿄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율이 진행중인 한일중 정상회의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할지에 대해 "일정이 확정되면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참석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외교부는 17일 다음 달 도쿄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율이 진행중인 한일중 정상회의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할지에 대해 "일정이 확정되면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참석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작년에 저희가 주도적으로 복원한 한중일 3국간의 협력체제가 지속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우리 정상의 참석은 상당히 중요하고 참석하지 않을 경우 외교적 손실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여파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여부와 개최시 박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에서 조 대변인 발언은 박 대통령의 참석 계획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대변인은 "현재 한일중 3국은 정상회의를 연내에 개최한다는 공감대하에 개최 일자를 조율 중이며, 우리 정부는 준비를 일관되게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특정 일자를 놓고 조율 중에 있고, 의제와 관련해서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개최될 고위관리회의(SOM)에서 조율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회담 주최측인 일본이 우리와 중국에 날짜를 제의하고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12일 일본 정부가 한일중 정상회의를 내달 19~20일 일본에서 개최하는 일정을 한중 양국에 타진했으며, 중국 측이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조 대변인은 19~20일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박 대통령 대신 황교안 국무총리가 참석하기로 한 것과 관련, 북핵 등 안보 필요상 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기로 이미 지난 9월에 결정하고 주최 측에 통보한 바 있다면서 박 대통령이 불참하는 데 따른 일각의 외교차질 우려에 대해 "외교적 우려가 있다든가 그런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황 총리가 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주최 측인 페루 제1부통령과의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다"면서 "단기간 내에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조속히 귀국하는데 주안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lkw777@yna.co.kr

☞ "대통령이 맞는 주사?…태반주사, 동네 의원에서도 다 처방"
☞ '진짜 길라임' 하지원, '문화계 블랙리스트' 포함 질문에…
☞ 수능 날 인절미 먹다가 목에 걸린 수험생 어머니…병원 이송
☞ 홍상수 감독, 아내에 "이혼해달라"…법원에 조정 신청
☞ 딸 괴롭힌다며 세살 친구 아들 바닥에 던져 숨지게 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