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뉴스룸'서 길라임 논란 봤다..'목숨건연애' 속 이름은 쓰지말길"

뉴스엔 2016. 11. 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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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길라임' 가명 논란을 언급했다. 하지원은 "사실 저도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룸'을 보고 있었다. 그날 생방송으로. 그러다가 길라임이라는 이름이 언급된 걸 보고 사실 좀 놀랐다. 지금까지도 정말 많은 분들이 길라임이라는 캐릭터를 사랑해주시고, 물론 저도 굉장히 좋아하고 지금도 사랑하는 캐릭터다"라며 "'목숨 건 연애'에서 한제인이라는 캐릭터도 길라임 이상으로 엉뚱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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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하지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길라임' 가명 논란을 언급했다.

하지원은 11월 1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 제작보고회에서 "어제 오늘 이슈의 중심에 섰다. 무슨 일 있었냐"는 질문에 "길라임 씨.."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원은 "사실 저도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룸'을 보고 있었다. 그날 생방송으로. 그러다가 길라임이라는 이름이 언급된 걸 보고 사실 좀 놀랐다. 지금까지도 정말 많은 분들이 길라임이라는 캐릭터를 사랑해주시고, 물론 저도 굉장히 좋아하고 지금도 사랑하는 캐릭터다"라며 "'목숨 건 연애'에서 한제인이라는 캐릭터도 길라임 이상으로 엉뚱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원은 "한제인은 쓰지 마세요"라고 덧붙여 현장은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인 지난 2011년 초부터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차움병원을 출입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길라임은 과거 하지원이 연기했던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시크릿가든' 여주인공 이름이다.

한편 '목숨 건 연애'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세 남녀의 아찔하고 달콤한 비공식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뉴스엔 김명미 mms2@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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