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아, 발라드곡 제목은 '내가 이럴려고'.."생각 현실에 따라 다양한 의미"

강수진 기자 kanti@kyunghyang.com 2016. 11. 16. 15: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소아

가수 한소아가 독특한 제목의 노래 ‘내가 이럴려고’를 발표했다.

최근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유행 중인 패러디 문구와 맥이 닿은 제목이다.

노래의 가사는 직접적으로 국정 농단 사태를 겨냥하지는 않는다. 일반적인 슬픈 발라드 스토리로 읽힌다.

노래는 한소아가 직접 작곡·작사했다.

곡중 화자는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로 가슴 속 깊이 상처를 가지고 있다.

‘끝은 지독했어/(중략) 무의미한 맘을 붙잡고 있는 걸까/ 내가 이럴려고 너를 사랑했나/ 모든 것이 허무해/ 아이 웨이스트 소 머치 타임(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어)….’

소속사는 “듣는 사람의 시점에 따라, 감정, 생각, 혹은 현실에 따라 여러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10년 데뷔한 한소아는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신곡은 4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강수진 기자 kanti@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