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그인③]'오 마이 금비' 사기꾼 아빠 오지호가 기다려지는 이유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배우 오지호의 아빠 연기가 기대되는 이유, 과연 무엇이 있을까.
오지호는 오는 16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에서 유금비(허정은 분)의 아빠이자 별다른 말발도 기술도 없는 얼치기 사기꾼 모휘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극중 휘철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10세 딸 금비로 인해 어른 루저에서 진짜 남자로 변해가는 인물이다. 특히 금비가 아동 치매라는 불치병에 걸리게 되면서 진한 부성애로 안방극장을 촉촉하게 적실 전망이다.
무엇보다 '오 마이 금비'는 SBS '푸른 바다의 전설'과 MBC '역도요정 김복주'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부성애'라는 차별화를 내세워 반전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주인공 오지호의 활약이 특별히 더 기대되는 이유들을 뉴스1스타가 살펴봤다.
◆연기가 아닌 진짜…'슈돌'로 증명된 부성애
오지호는 최근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딸 서흔과 함께 다정한 부성애를 뽐내 시선을 모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실제로 그가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딸을 가진 아빠로서 휘철의 감정에 더 많이 몰입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때문에 그가 '슈돌'에서 보여줬던 남다른 부성애를 기반으로 어떻게 극중 휘철의 감정을 살려낼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3년 만에 KBS로…'리얼 끝판왕'의 귀환
오지호는 훤칠한 키, 잘생긴 외모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MBC '환상의 커플', MBC '내조의 여왕', KBS2 '직장의 신' 등에서 다소 평범하고 지질한 남성의 모습을 연기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올해 방송된 MBC '마이 리틀 베이비'에서는 마치 현실인 듯 착각하게 만드는 육아 연기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은 상황. 이에 '직장의 신' 이후 약 3년 만에 KBS로 돌아온 오지호가 과연 어떤 리얼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쏠린다.
◆자타공인 케미신, 이번엔 아역과 파트너다 일반적으로 드라마의 주를 이루는 요소가 로맨스라면 '오 마이 금비'는 가족애로 이를 대체했다. 때문에 이 드라마의 승패 여부는 오지호와 허정은의 연기 호흡에 달렸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오지호도 이를 의식한 듯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드라마의 필살기는 허정은"이라며 파트너를 극찬한 바 있다. 이에 한예슬, 김남주, 김혜수 등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던 그가 아역 허정은과는 어떤 호흡으로 극의 몰입감을 더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딸을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돼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부녀 드라마다.
nahee1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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