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55·사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신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 사장은 15일 경북 경주시 한수원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산업정책실장 등을 거쳤고 지난 8월 차관에서 물러났다. 임기를 마친 조석 전 한수원 사장 이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백창현(60) 신임 대한석탄공사 사장도 이날 취임했다. 백 신임 사장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경북고와 영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석탄공사에 입사, 기획관리본부장 등을 거쳤다.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 신임 사장에는 장재원(57) 전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장이 선임됐다. 장 신임 사장 내정자는 경북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줄곧 한전에서 일했다.

한국서부발전 신임 사장으로는 정하황(59) 전 한수원 기획본부장이 확정됐다. 정 신임 사장 내정자는 대구 계성고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전 기획처장과 한수원 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남동발전과 서부발전 사장 취임식은 오는 17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