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고착화된 여혐 문제, 더 고민하며 작사하겠다"

입력 2016. 11. 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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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작사가 김이나가 '여혐 가사'와 관련한 일부 네티즌의 지적에 공식 입장을 내놨다. 

김이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혐 가사로 지적받은 가사 표현과 관련,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내용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그룹 샤이니 리패키지 앨범 수록곡 'If you love her' 속 '꽃보다 그녀를 아껴줘야 돼'라는 가사가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여혐 가사'로 지적받은 데 대한 김이나의 입장.

김이나는 "요즘 노래 가사 속의 남/녀 캐릭터 속 여혐요소들을 짚어내는 리스너들의 의견이 종종 보입니다. 언젠가부터는 나름 예민하게 쓰고 있다 생각했는데 여전히 여기저기서 발이 미끄러집니다. 그만큼 고착화된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어쨌든 여성들이 이런 문제에 예민해져서 저같은 업의 사람들이 그 눈치를 보게 되는 건 건강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이란 관념에 박힌 차별의식에 대해 더 고민하는 작사가가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 세심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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