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이상형? 동양적인 외모의 공효진"

오환희 인턴 기자 hwanheeoh@kyunghyang.com 2016. 11. 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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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주원. 사진 bnt

배우 고주원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bnt는 15일 고주원이 갖고 있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매력의 화보를 공개했다. 자수가 포인트로 가미된 셔츠와 블랙 팬츠로 유니크한 무드를 연출했고 이어 ‘청청패션’을 선보이며 트렌디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레이 톤의 수트를 착용해 도시적이면서 지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화보 촬영을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최근 근황에 대해 “휴식 시간을 갖고 있고 노래 부르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 보컬트레이닝을 받고 있다”며 말했다.

학창시절의 인기에 대해 “남중, 남고를 나왔다. 집 우체통에 편지를 두고 가거나 밸런타인데이 때 초콜릿이나 종이학 정도를 받았었다. 대학시절 원빈이랑 비슷하게 생겨 ‘원반’이라는 별명이 있었다”며 “나이가 들수록 누구를 닮았다는 얘기를 못 듣는다. 내 캐릭터가 잡히고 대중이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닮았다는 소리를 안 하더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상형에 대해 “현명한 여자, 나를 포용해줄 수 있는 사람. 외모적으로는 동양적으로 생긴 사람으로 공효진이다”며 말했다.

친한 연예인으로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3> 이후 한상진 형이랑 자주 연락하고 만난다”며 밝혔다. 한편 출연하고 싶은 예능에 대해 “리얼 관찰 예능을 좋아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보고 싶다”며 전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남성적인 것을 하고 싶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내가 잘 할 수 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기도 하고 마음이 오락가락한다. (웃음)”며 밝혔다.

<오환희 인턴 기자 hwanheeo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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