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폭발 "김무성·유승민 합쳐봤자 9%도 안되면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5일 자신의 퇴진을 촉구하며 비박계 지도부 모임을 결성한 김무성, 유승민 의원에게 울분을 토하며 격한 감정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이어 "남경필, 오세훈, 원희룡, 김문수 지사 등 소위 당에서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사람들 모두 당의 자산이고 훌륭한 사람들"이라면서도 "그런데 도정에 매달려도 부족한 시간인데 '이정현 사퇴하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동현 이현주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5일 자신의 퇴진을 촉구하며 비박계 지도부 모임을 결성한 김무성, 유승민 의원에게 울분을 토하며 격한 감정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이준석 전 비대위원 등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젊은 여러분들의 열정과 충정이야말로 새누리당의 희망"이라며 "그래서 제가 결심했고, (사퇴) 날짜까지 박았잖나"라고 하소연했다.
이 대표는 이어 "남경필, 오세훈, 원희룡, 김문수 지사 등 소위 당에서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사람들 모두 당의 자산이고 훌륭한 사람들"이라면서도 "그런데 도정에 매달려도 부족한 시간인데 '이정현 사퇴하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우리당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을 보니, 다 합쳐도 9%도 안된다"며 "그 네 사람 지지율을 다 합쳐도 다른 당 세번쩨, 네번째 주자에도 못낀다"고 김무성, 유승민 의원을 정면 겨냥했다.
그는 더 나아가 "주요 대선주자 10명 명단에도 못 올라 가는 사람이 있다"며 "자기 앞가림도 못하면서,이렇게 해서야 되겠나"라고 비꼬았다.
그는 또 "지금 최소한의 시간을 달라고 하는 것 아니냐"며 "내가 무슨 욕심이 있나? 자꾸 꼼수라고 표현하는 사람이 있는데 말을 함부로 하는거 아니다"라고 비박계 주자들에게 거듭 불쾌감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비박계가 주도하는 '비상시국위원회 준비위'는 비상시국위 대표자 명단 12명을 확정했다. 이른바 비박계 지도부 12명 명단에는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해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김문수 전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주요 대선주자들이 모두 포함됐다.
nyk900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동건♥고소영 딸, 벌써 이렇게 컸어?…아이돌 비주얼
- 하리수 올해로 50살…믿기지 않은 동안 외모 '깜놀'[★핫픽]
- "故서희원 보낸 구준엽, 매일 울어 눈부종 심각…식음전폐"
- 카이스트생 허성범 "지드래곤 교수 임명, 의견 분분했지만…"
- "건물도 줬는데 개보다 서열 낮아"…1타 강사의 비극
- '임창정 아내' 서하얀, 안타까운 건강 상태…"매우 불량"
- 백종원♥소유진 딸 얼굴 공개…아이돌 비주얼
- 김영철 청담동 아파트 20억으로 폭등…430만원 구찌 재킷도 '깜짝'
- 성해은 "가난 콤플렉스…기생충 보며 고통"
- '생활고 고백' 사유리, 안타까운 소식…"아들 젠에게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