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능 대비 수험생 교통·소음대책 총력

정창오 입력 2016. 11. 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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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7일 시행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교통·소음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7학년도 수능의 대구지역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864명이 감소해 3만1513명의 수험생이 48개 시험장에서 응시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구청에서는 교통질서 지도반(278명)을 편성해 주요 네거리와 48개 시험장 주변에 안내 공무원을 배치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교통소통과 질서유지, 수험생 탑승차량 교통안내,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 긴급 수험생 수송 등을 추진한다.

수험장 주변 소음방지를 위해 소음방지 대책반(60명)을 편성해 시험일까지 수험장 주변에서 발생되는 공사장 소음, 생활소음 등 각종 소음원에 대한 사전실태조사와 현장지도를 시행하며 특히 시험당일 듣기평가 시간대인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는 소음발생 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활동에 나선다.

또한 교통 혼잡으로 인해 수험생이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시를 비롯한 8개 구·군과 공사 등 산하기관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시험당일 수험생이 등교하는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7시40분까지 도시철도 1·2·3호선 운행시간을 6~9분대에서 5분대로 단축하고 12회 증편 운행한다.

시험장 소재역은 시험장 유도방향 안내문을 부착하고 안내원을 배치해 수험생 지원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교통약자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나드리콜 택시를 무료로 운영한다.(1577-6776)

소방본부에서도 시험장 학교에 대한 사전 소방점검을 시행하고 시험당일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구급차 지원과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수립·추진한다.

이영옥 대구시 교육청소년정책관은 “시험당일 수험생의 편의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시민들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 줄 것과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므로 수험생은 조금 일찍 집을 나서고 일반운전자는 수험생 수송차량에 양보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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