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광주 콘서트 성료..역시 '갓거미'

이린 기자 2016. 11. 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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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티브이데일리 이린 기자] 가수 거미가 광주 콘서트에서 감동적인 무대와 함께 화려한 입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13일 거미는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8개 도시 전국 투어 ‘필 더 보이스 시즌2('Feel the voice Seson2)’ 여섯 번째 공연을 성료했다.

이날 거미의 공연은 자신의 대표곡 ‘손 틈새로’ ‘부탁’ ‘따끔’ 등 숨어 있는 명곡을 세련되게 편곡해 올라이브 밴드로 연주하며 시작, SBS 예능프로그램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에서 무대를 꾸몄던 ‘환생’ ‘쿨하지 못해 미안해’의 라이브 등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선보였다.

거미는 “작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전국 발라더를 뽑을 때 광주 지역 분들이 압도적으로 저를 지지하셨다고 들었다. 그 뒤로 나는 광주의 딸이란 이야길 듣는다”고 말하며 멘트 중간중간 완도에서 나고 자란 사투리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전주에서 온 팬 이름이 ‘이슬’이라고 하자 “저 이슬 참 좋아합니다. 예예. 소주 광고가 제 꿈인데요. 왜 소주 광고는 외모를 따지는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해 폭소를 더했다.

거미의 재치 있는 입담에 관객들은 “토크 콘서트 하자” “멘트 더 길게 해달라”라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거미는 “오늘 콘서트에 아버지를 비롯해 친척들이 많이 와서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음식을 많이 가져와 주셨다. 대기실 뒤에서 문어, 새우, 장어 먹는 여자 가수 없을 것이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전국투어 전 지역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거미는 19일 전주에서 전국 투어 일곱 번째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이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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