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당도 필요하면 대통령 만나라"

박대로 2016. 11. 14.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추미애 대표의 양자 영수회담 제안에 반발한 데 대해 "다른 야당도 필요하면 청와대와 회동하면 된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박 위원장은 추 대표의 양자 영수회담 제안 소식을 듣고 "야권 공조는 어떻게 하고 국민의 염원대로 야권의 통일된 안이 없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이냐"며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박대로 윤다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추미애 대표의 양자 영수회담 제안에 반발한 데 대해 "다른 야당도 필요하면 청와대와 회동하면 된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은 3당이 만나는 방식도 있고 제1야당이 만나는 방식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야권공조를 깼다는 지적에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추 대표의 양자 영수회담 제안 소식을 듣고 "야권 공조는 어떻게 하고 국민의 염원대로 야권의 통일된 안이 없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이냐"며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추 대표는 향후 야당 대표간 회동 가능성에 관해선 "일단 우리가 양자 영수회담에 대한 연락을 먼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그 뒤에 야당들하고도 얼마든지 논의할 것"이라며 박 대통령과 추 대표간 양자 영수회담에 우선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변인은 청와대의 반응에 관해선 "가능하면 오늘 오후에 보자 얘기했는데 아직 답은 없다"며 청와대가 추 대표의 제안에 아직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추 대표의 제안을 수락할지 여부를 놓고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제안이 왔다고 들었다"며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서 나오면 바로바로 연락하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