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청춘시대' 같은 연기하고파..20대 공감 캐릭터"(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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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옥중화'는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두루 사랑받았다. 진세연은 '옥중화'로 코믹 연기에 대한 가능성도 드러냈다. 진세연은 극 중반 주역을 암송하는 장면에서는 감탄을 자아내는 암기력을, 신 내림을 받는 척하는 신에서는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진세연은 코믹 연기에 본격적으로 도전해보는 게 어떻냐는 말에 가벼운 장르를 하고 싶었다고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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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세연/사진=이동훈 기자 |
(인터뷰①)에서 계속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는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두루 사랑받았다.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도 상당했다. 진세연(22)은 부모님을 통해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부모님도 연락이 안 오던 친구에게 카카오톡이 왔다고 해요. 제 친구도 '우리 아빠가 엄청 재밌게 본다'고 하더라고요. 정작 본인들은 안 보고.(웃음) 마지막에 다들 '옥녀 끝나고 이제 뭐 보냐'고 해주셨어요. 제일 신기했던 건 40~50대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이 많이 봤다는 거였어요. 촬영지인 용인 드라미아에 가족 단위로 놀러 오시는데 어린 분들이 '옥녀 언니'라고 하면서 그렇게 좋아해요. '부모님과 같이 보나' 싶으면서 신기했어요."
진세연은 '옥중화'로 코믹 연기에 대한 가능성도 드러냈다. 진세연은 극 중반 주역을 암송하는 장면에서는 감탄을 자아내는 암기력을, 신 내림을 받는 척하는 신에서는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신 내림과 주역을 같이 했어요. 최태준 씨에게 하는 대사 중에 '제가 주역을 잘 외우고 점을 볼 줄 압니다'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죠. 주역을 외우고 2달까지는 멍때리고 있으면 그 대사가 지나갈 정도로 외웠어요. 그 신이 다행히 멋있게 잘 나와서 좋았죠. 대본 리딩 했을 때는 목소리를 깔고 진지하게 했어요. 그런데 감독님이 '그거 아니야. 신 내림 받은 것처럼 해야 해'라고 했죠. 시간이 있으면 연구라고 할 텐데 막막했는데 정은표 선배님이 '신 내림 받는 걸 봤는데 이렇게 하더라'라고 하셨어요. 감독님도 마음에 들어 하셨죠. 그 신이 실제로 신 내림을 받는 척을 하는 것이라 조금은 오버해서 재미로 가도 되겠다고 괜찮겠다고 했어요. '생뚱맞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재밌게 봐주셨으면 하는 생각이었는데 코믹으로 봐주셔서 감사했어요."
진세연은 코믹 연기에 본격적으로 도전해보는 게 어떻냐는 말에 가벼운 장르를 하고 싶었다고 밝게 웃었다. 사실 진세연은 최근 옥녀부터 과거 '각시탈' 목단, '닥터 이방인' 한승희까지 극한의 상황에 처한 인물을 연기한 바 있다.
"만약에 코믹 연기를 할 수 있다면 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가벼운 장르를 하고 싶었는데 코믹을 잘 살릴 수 있을지는 걱정이에요. 기회가 돼서 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제가 하고 싶은 건 제가 정말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에요. '청춘시대'처럼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고민이 있어도 취업 준비에 대한 고민, 썸남과 어떻게 하면 잘 될까 고민하고 싶어요. 그동안 했던 캐릭터들은 고민이 컸어요. 20대가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어요."
2016년을 알차게 보낸 진세연은 이제 2017년을 기다린다. 더욱 안정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진세연의 2017년은 어떨지 궁금해졌다.
"너무 긴 작품을 해서 내년에 어떤 작품을 언제 할지 모르겠어요. 내년에는 조금 더 스스로 조금 안정이 될 수 있는 걸 찾아서, 많이 전보다 안정된 느낌을 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인터뷰③)으로 계속
임주현 기자 imjh21@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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