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朴대통령 '잠이 보약' 말한 적 없어" 논란 해명(상보)

박소연 기자 2016. 11. 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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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최근 칩거모드에 들어간 박근혜 대통령이 종교계 인사를 만난 자리에서 "잠이 보약이다"라고 말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 종교계 원로와의 대화에서 '잠이 보약'이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에 대해 논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 전체내용을 보면 전혀 그런 뜻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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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교계 인사 덕담에 답한 것"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the300]"종교계 인사 덕담에 답한 것"]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청와대 춘추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사진=뉴스1

청와대는 최근 칩거모드에 들어간 박근혜 대통령이 종교계 인사를 만난 자리에서 "잠이 보약이다"라고 말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 종교계 원로와의 대화에서 '잠이 보약'이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에 대해 논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 전체내용을 보면 전혀 그런 뜻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대화 내용은 전체대화 끝부분인데, 종교계 원로께서 '대통령께서 잠을 잘 주무시고, 잠을 잘 못 이루시면 의사를 통해 수면유도를 해서라도 맑은 정신으로 지혜롭게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셔야 합니다'라고 말했다"며 "이에 대통령께서 '다른 좋은 약보다 사람한테는 잠이 최고인 것 같아요. 또 뵙겠습니다. 와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대화에서 (박 대통령은) '보약'이란 단어를 언급한 적도 없고 종교계 인사의 덕담에 대한 답으로 말한 것"이라며 "바로잡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대통령을 면담한 종교인 입에서 '밖은 영하 10도인데 청와대는 영상 10도'라는 말이 나오고 수능 5일 앞둔 고3 수험생은 '나라가 걱정'이라며 날밤을 세우고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잠이 보약'이란 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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