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교민들의 경고.. "박근혜 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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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의 역사와 정치, 문화의 상징이 한 곳에 모인 원로원 광장. 현지 교민의 배우자뿐만 아니라, 한인 학생과 직장 동료도 뜻을 함께하겠다며 촛불을 들었다. 예레 히르보넨(Jere Hirvonen)씨는 "핀란드에 한국인은 몇 명 없지만, 오늘 같이 중요한 날에 모이는 친구들을 응원하려고 왔다"라고 참석 이유를 소개했다. 촛불집회에 참석한 교민 100여 명은 대부분 뉴스나 SNS를 통해 최근의 '국정 농단' 실태를 잘 파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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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글·사진:최원석, 편집: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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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싱키 대성당 앞 교민들 핀란드 교민들이 OUT 이라는 글자를 촛불로 만들었다. |
ⓒ 최원석 |
"민주주의가 사라진 흑야 속의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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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의가 사라진 흑야속의 대한민국 헬싱키 대성당 앞 계단에서 교민들이 촛불을 들었다. |
ⓒ 최원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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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뽀이스! 교민들은 "나가라!"는 뜻의 핀란드어 뽀이스(pois)를 외쳤다. |
ⓒ 최원석 |
대성당을 보기 위해 원로원 광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촛불을 든 교민들이 무엇을 이야기하려는지 묻기도 했다. 촛불은 든 참가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변 사람들과 결탁해, 이득을 얻기 위해 법을 무시하고, 한국의 민주주의를 무너뜨렸다"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무리 하면서 '나가!'라는 뜻의 핀란드어를 붙여 "박근혜 대통령 뽀이스(pois)!"를 구호로 외쳤다.
(* 다음은 핀란드 교민 시국선언 생중계 영상입니다. 재생 버튼을 클릭하면 시국선언 현장 발언들과 기자의 리포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생중계 영상 아래는 핀란드 교민 박재성씨가 촬영, 편집한 영상입니다. -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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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로원 광장에 모인 촛불들 대통령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집회 시위가 전세계 곳곳에서 열린 가운데, 헬싱키 교민들 100여 명이 촛불집회를 열었다. |
ⓒ 최원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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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로원 광장에 모인 촛불들 헬싱키 대성당과 원로원 광장은 핀란드의 정치, 문화, 역사적인 상징이다. |
ⓒ 최원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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