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취 집회참가자 20대 여성 성추행男 체포 지구대 이송

이지용,서태욱 2016. 11. 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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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9시30분 현재 촛불시위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 경복궁 역 근처에서 한 50대 남성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서울지방경찰청 동문 인근에서 집회에 참여한 여성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남성은 현재 광화문 신문로 지구대로 이송돼 조사를 받는 중이다. 신문로 지구대 관계자는 "현재 여성과 남성의 진술이 서로 엇갈려 정확한 정황은 조사를 진행해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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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동사거리 대치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에 항의하는 민중 총궐기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내자동 경복궁역 사거리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16.11.12.<한주형기자>
12일 오후 9시30분 현재 촛불시위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 경복궁 역 근처에서 한 50대 남성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해당 남성은 술에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서울지방경찰청 동문 인근에서 집회에 참여한 여성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주변에 배치된 경찰들이 이를 저지하며 남성을 체포했다. 해당 남성은 현재 광화문 신문로 지구대로 이송돼 조사를 받는 중이다.

해당 남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신문로 지구대 관계자는 “현재 여성과 남성의 진술이 서로 엇갈려 정확한 정황은 조사를 진행해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경복궁 네거리는 수만명 집회참여 시민들이 몰려 발디딜 틈이 없고 청와대 진출을 주장하는 집회참여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의경들간 3시간째 충돌이 이어지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이 탈진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의경 1명도 탈진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의경은 평소 공황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용 기자 / 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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