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19개월 여아 숨져..유족 "눕혀놓고 2시간 확인 안해"(종합)

2016. 11. 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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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한 아파트 어린이집에서 19개월 된 여자아이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충남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0분께 논산의 한 아파트 어린이집에서 19개월 된 A양이 숨져 있는 것을 어린이집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경찰에서 "A양을 재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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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의 한 아파트 어린이집에서 19개월 된 여자아이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충남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0분께 논산의 한 아파트 어린이집에서 19개월 된 A양이 숨져 있는 것을 어린이집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경찰에서 "A양을 재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보니 아이를 눕혀 놓고 2시간여 동안 미동도 없는데 어린이집 측에서는 확인도 하지 않았다"며 "15분 동안 아이를 재우는 과정 부터 매끄럽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CCTV에 찍힌 2∼3일치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A양 시신에서는 멍이나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해 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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