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외손녀, 배우 길용우 아들과 '화촉'

황시영 기자 2016. 11. 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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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78)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54) 이노션 고문이 탤런트 길용우(61)씨와 사돈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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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대통령과 독대' 질문에 답 안해..정의선 부회장, 트럼프 당선 영향묻자 "두고 봐야죠"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정몽구 회장, '대통령과 독대' 질문에 답 안해…정의선 부회장, 트럼프 당선 영향묻자 "두고 봐야죠" ]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딸 선아영 씨와 탤런트 길용우 씨의 아들 길성진 씨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정몽구(78)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54) 이노션 고문이 탤런트 길용우(61)씨와 사돈을 맺었다.

정 회장의 외손녀이자 정 고문의 외동딸인 선아영(30)씨는 11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길씨의 외아들 성진(32)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랑, 신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했다.

정 고문은 대전선병원 설립자인 고(故) 선호영 박사의 차남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과 1985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아들인 동욱(28)씨는 지난 4월 같은 장소인 명동성당에서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의 차녀 수연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정몽구 회장은 제네시스를 타고 결혼식이 시작하기 10분 전에 도착했다. 정 회장은 외손녀의 결혼식장에 웃음을 띤 채 내렸으나,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과 관련해 작년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했는지' 등 기자들로부터 받은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정의선(46) 현대차 부회장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45대 대통령 선출과 관련,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자의 공약대로 멕시코 생산 차에 35% 관세가 붙게 되면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 피해가 가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두고 봐야죠 뭐"라고 짤막하게만 답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앞줄 왼쪽)이 11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외손녀 선아영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기위해 입장하고있다. 사진=김호영기자

결혼식에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명이 현대커머셜 고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전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원 한라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부회장 등 범(凡) 현대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정은 회장은 딸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와, 정대선 현대BS&C 대표이사는 아내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함께 참석했다.

길용우씨의 지인인 배우 안성기, 김용건, 박상원, 노주현, 김영철, 최명길, 사미자, 박순애 씨 등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인제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도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결혼식은 특별히 참석자나 관람객을 제한하지 않는 공개 행사로 치러졌으며, 하객수만 800여명에 달했다.

결혼식이 명동성당에서 열린 이유는 신랑, 신부 양가 모두 가톨릭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의 집안도 가톨릭 신자다.

황시영 기자 appl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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