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최순실이 7시간 의혹 숨기려 해경 해체 지시"

우경희 기자 2016. 11. 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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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 해체를 최순실이 지시했으며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11일 국회서 열린 대정부질의에서 "박 대통령은 2014년 5월 18일까지 아무런 말이 없다가 19일 담화에서 갑자기 해경해체를 선언했다"며 "해경에서는 대통령이 해경개혁을 발표한다고 해서 개혁안을 다 준비해놨는데 바로 해체발표가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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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대정부질의서 "해경해체 국무회의도 안 거쳐"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the300]대정부질의서 "해경해체 국무회의도 안 거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9.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 해체를 최순실이 지시했으며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11일 국회서 열린 대정부질의에서 "박 대통령은 2014년 5월 18일까지 아무런 말이 없다가 19일 담화에서 갑자기 해경해체를 선언했다"며 "해경에서는 대통령이 해경개혁을 발표한다고 해서 개혁안을 다 준비해놨는데 바로 해체발표가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경해체는 국무회의도 거치지 않았는데 이게 최순실의 지시"며 "이걸 왜 그랬는지 알겠느냐. 이건 7시간을 숨기려고 그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에 대해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에서 직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송 의원은 "당시 대통령과 직접 통화를 했느냐. 하지도 않았으면 대통령이 뭘 했는지 확신을 갖고 말하지 말라"고 질책했다.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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