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무료 배포 '길가에 버려지다', 대충 만들지 않았다"
오환희 인턴 기자 hwanheeoh@kyunghyang.com 2016. 11. 11. 00:00
가수 이승환이 국민 위로곡 ‘길가에 버려지다’의 무료 배포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승환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고퀄리티가 아니면 취급하지 않습니다. 무료 배포라고 해서 대충 만들지 않습니다. 뮤지션들과 녹음 스튜디오들은 전부 무보수로 참여해 주시고 계십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국가 혹은 집단과 개인 사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노래로, 현재의 갈등과 방향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는 동시에 처연한 슬픔을 이겨낼 희망을 전달하는 곡이다. 작곡가 이규환과 이승환이 공동 프로듀싱한 곡으로 전인권, 이효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팩토리 측은 “이효리는 평소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발언,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줬다. 이 곡을 받은 뒤 30분 만에 자신의 색깔로 해석해 노래를 보내왔다”며 “음악인들의 작은 몸짓으로 시작된 국민 위로 프로젝트가 큰 울림이 돼 문화계의 움직임으로 확산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은 11일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무료 배포된다. 로그인 없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 등 2차 저작물의 제작·배포도 가능하다.
<오환희 인턴 기자 hwanheeo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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