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IS] 이효리, 지친 대중 위해 기꺼이 나선 '문화대통령'

황지영 2016. 11. 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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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지영]
이효리가 가수로 돌아왔다. 목적은 돈도 명예도 아닌 그저 치유와 위로다.

11일 이효리가 이승환, 전인권과 함께한 신곡 ‘길가에 버려지다’가 무료로 배포된다. 지난 6일 이승환의 드림팩토리 스튜디오에서 기본 반주녹음을 마쳤고 각자의 작업실에서 작업한 결과물을 취합했다. 뮤직비디오까지 제작돼 누구나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으며 심지어 2차 제작물로 자유롭게 가공할 수 있다.

이효리는 그동안 대외활동을 전혀 하지 않던 중 이승환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 톱스타로서 받아온 사랑을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가고 있는 이효리의 뜻깊은 결심이었다.

그동안 이효리는 유기 동물 보호와 쌍용차 해고자 문제 등에 대해 앞장서 목소리를 내왔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를 통해 유기견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지금 키우는 반려견 ‘순심이’ 또한 유기견으로 처음 만났다. 모피 착용에 대해 반대하면서 채식을 실천하는 그야말로 언행일치의 아이콘이다.

이효리는 곡을 받은지 30분 여 만에 이효리만의 색깔로 노래를 해석했다. 노래를 통해 현재 사회의 갈등과 방황을 담담한 어조로 담았다.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위로를 건네기 위한 목적성에 맞게 희망까지 담아냈다.

한편 이효리, 이승환, 전인권이 함께한 ‘길가에 버려지다’는 이승환과 이규호가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마법의 성'을 만든 '더클래식'의 박용준, '들국화'의 베이시스트 민재현, 이승환 밴드의 최기웅, 옥수사진관의 노경보, 이상순, 전제덕 등이 참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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