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유인나, '순수 섹시' 치킨집 사장 써니役..첫 촬영 포착

도깨비 유인나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배우 유인나가 고혹적인 '핵미모' 자태를 뽐낸 첫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10일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에 출연하는 유인나의 첫 촬영 현장 사진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설화다. 극 중 유인나는 철없이 사는 여자가 세상 살기 가장 편하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깨달은 혈혈단신 치킨집 사장 써니 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 속 유인나는 우월한 바디라인이 드러나는 누드톤 밀착 원피스를 입고 의자에 앉아 섹시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완벽한 몸매와 고혹적인 미모, 세련된 헤어스타일까지 갖춘 유인나가 사연이 담긴 우수 어린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도깨비' 측에 따르면 이날 유인나가 치킨집 사장으로 첫 등장하는 장면은 지난 9월 촬영이 진행됐다고. 특유의 발랄한 웃음을 지으며 현장에 나타난 유인나는 첫 촬영에 대한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리허설 진행 내내 대본을 손에 들고 꼼꼼하게 대사를 되뇌던 유인나는 이응복 감독과 캐릭터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열정을 증명했다. 더욱이 유인나는 몸매의 굴곡이 드러나는 의상으로 움직임이 불편한 상황이었음에도 연기에 몰입하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는 후문.

또 유인나는 우아하면서도 도발적인 분위기부터 순수하고 명랑한 느낌까지 자유자재로 연기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써니 캐릭터를 위해 연구와 분석을 거듭해왔던 유인나가 독특한 말투와 색다른 면모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해내면서 앞으로 변화무쌍한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유인나는 '도깨비' 써니 역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할 것"이라며 "때로는 요염하게, 때로는 화통하게, 때로는 순수하게 독특한 써니 캐릭터로 열연을 펼칠 유인나의 과감한 도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도깨비'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유인나를 비롯해 배우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육성재 등이 출연한다. 12월 2일 저녁 8시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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