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CNN "당선 확률, 클린턴 91% vs 트럼프 9%"

고성민 기자 2016. 11. 9. 06: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NN은 8일(현지시각)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 확률이 91%로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CNN의 대선예측 프로그램인 ‘정치예측시장’의 전망에 따르면 클린턴의 당선 확률은 지난주 78%에서 대선 하루 전날인 7일 91%로 높아졌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이 지난 6일 미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에 보낸 서한에서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주고받은 나머지 이메일을 모두 검토했지만 지난 7월 내린 결론(불기소 처분)을 바꿀 만한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 사안을 무혐의 종결해 클린턴의 당선 확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클린턴의 당선 확률은 지난달 20일 95%로 정점을 찍었다가 26일 90%로 하락했고, 연방수사국(FBI)이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조사하기로 밝힌 직후인 31일 78%까지 떨어졌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지난달 31일 23%에서 7일 9%로 떨어졌다.

정치예측시장은 온라인 시장에서 사용자들이 대선 결과를 예측하도록 하는 일종의 게임으로 실제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여론조사와는 다르다.

한편 대선 하루 전날인 7일 실시된 CNN의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이 지지율 46% 로 트럼프(지지율 42%)보다 4%포인트 앞섰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